제주도 표선에 숙소를 잡았다 당시에 속이 좋지 않아서 (역류성 식도염과 위염의 환장콜라보) 숙소에 짐을 푼 후 소화제 알약과 속청을 사러 약국으로 갔다 염증에 소화제 들이붓는 게 좋지는 않겠다만 소화가 잘 안 되니 답답해서 샀다ㅠㅠ 약국에 가니 새 인형+둥지가 두둥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 귀여운 걸 보면 지나치지를 못한다 깜찍하다고 쪼그리고 앉아서 한-참을 쳐다봤다ㅋㅋㅋㅋㅋㅋ 역시 정신연령 7세 길을 걷다가 표선 해수욕장을 발견했다 정말, 정말 넓다 운동장 몇 개 합쳐놓은 것 같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적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뛰어다니는 아이들과 강아지 보면서 힐링하는 건 덤 파란 바다를 보고 '바닷물에 발을 담가야겠어!' '모래사장을 미친듯이 뛰어다녀야겠어' 이렇게 두 가지 계획을 세웠으나 발..